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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 지속되면서 알루미늄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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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 지속되면서 알루미늄 가격 상승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면서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면서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 가격은 7월에 단기적인 강세 반등을 보인 후 8월 초에 완만하게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반등이 강세 반전을 암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와 같이, 세계 알루미늄 가격은 최근의 방향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거시적인 하락 추세 안에 머물러 있다고 7일(현지 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에너지 비용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알루미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거대 에너지 기업인 가스프롬이 노드 스트림1의 가스 흐름을 20%로 줄이기로 결정하기 전에 유럽은 이미 알루미늄 제련 용량의 약 절반을 폐쇄했다.

로이 하비 알코아 CEO에 따르면 지난 6월 알루미늄 현물가격이 낮은 데다 높은 에너지 가격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 알루미늄 제련 사업장의 10~20%가 채산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만, 제련소의 수익성이 그 달에 약 50%로 확대됐다. 한편 노르스크 하이드로 ASA의 킬데모 CFO는 전 세계 제련소의 3분의 1 이상이 적자로 운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유럽 국가들이 에너지 배급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특히 유럽에서의 알루미늄 생산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독일 알루미늄 협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가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 10개 기업 중 9개 기업이 에너지원을 바꿀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로,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올해 목격되었던 약 90만 톤의 감산이 2023년에는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알루미늄 가격의 4개월간의 하락세를 멈추기에 충분했다. 7월 중순 이후, 물가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점에 도달하면서 바닥을 치는 것처럼 보였다.
이 암울한 이정표에 도달한 직후, 알루미늄 가격은 옆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전세계적인 수요 전망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위기가 물가 추세를 역전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현재로서는 하락 모멘텀에 가시적인 마찰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중국, 제재 양쪽의 공급 격차 메워


올해 들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중국 제품들이 부족한 부분을 점점 더 메우고 있다. 그리고 서방의 제재가 특히 러시아산 알루미늄을 겨냥한 것은 피했지만, 호주의 보크사이트 광석과 알루미나에 대한 수출 금지의 하류 효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중국의 알루미나 생산 증가와 러시아에 대한 선적 의지는 부족분에 대한 영향을 제한하고 있다. 이 수출품들은 중국을 4월에 달성한 알루미나의 순 수출국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 러시아에서는 한때 유럽으로 향하던 LNG 수출품이 이제는 중국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알루미나 외에도, 중국은 1차 알루미늄 생산과 수출을 모두 증가시켰다. 특히, 2021년에 비해 1차 미가공 알루미늄 수출이 상반기에 거의 364% 증가했으며, 그 중 상당 부분이 유럽으로 수출되었다.

알루미늄 주괴가 가장 많이 부딪혔지만, 알루미늄 반제품도 영향을 받았다. 잉곳 생산이 유럽의 에너지 위기의 타격을 입겠지만, 반제품은 부인할 수 없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1차 금속의 감소와 물리적 배송 비용의 증가는 특히 높은 가격이 원인인 경우 전환 보험료를 지원할 것이다. 둘째로, 유럽의 반제품 공장들은 중국 수입품과의 경쟁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

일부 중국산 제품에는 할당량 제한 또는 반덤핑 관세가 있지만, 많은 제품은 그렇지 않다. 그 외에도, 유럽산 반제품의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그러한 의무들은 더 쉽게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일시적 중단에 따른 유럽의 반덤핑 관세 반환은 최소한 중국으로부터의 흐름을 일부 막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부터의 반제품 수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반제품 수출은 2021년 전년 대비 18% 증가한 데 이어 2022년 초부터 2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