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빈패스트, 2026년까지 전기차 60만대 증산 위해 8000명 추가 고용

공유
1

베트남 빈패스트, 2026년까지 전기차 60만대 증산 위해 8000명 추가 고용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빈패스트 차량 판매 대리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빈패스트 차량 판매 대리점. 사진=로이터
베트남 최대 재벌 빈그룹(Vingroup)의 자동차 계열사인 빈패스트(VinFast)는 올해 말까지 미국에 첫 배터리 구동 SUV 납품 생산을 위해 현재 총 고용 근로자 6000명에서 추가로 베트남 전기차 공장에 8000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빈패스트는 회사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빈패스트의 생산 확대를 위한 신규 채용"이라며, 채용 분야는 "조립 노동자, 기술자, 엔지니어를 포함하여 신규 직원들이 8월과 9월부터 일하기 시작할 것이라고"고 공지했다.
빈패스트는 북미, 유럽 판매 용 VF8과 VF9 올 전기차 SUV 생산을 베트남에서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연간 75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거의 8000대의 주문 예약을 받은 상태로 올해말까지 하이퐁 생산 공장에서 생산된 VF8 모델을 미국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하이퐁 공장은 연간 25만대의 자동차 생산 능력을 갖고 있으며, 2026년까지 6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연간 15만대의 EV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그 공장에만 7,500명이 고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빈패스트의 베트남 진출 확대와 채용은 베트남 최대 외국인 고용기업인 삼성전자가 수요 둔화에 대응해 베트남에 있는 대규모 스마트폰 공장의 생산량을 축소한 시점에 이루어져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