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HP는 니켈 웨스트 부문을 통해 테슬라, 도요타 등과 금속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달에 포드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또한 BHP는 서호주의 아그뉴-윌루나 벨트에 총 12만 헥타르에 달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황화니켈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카 패럴 BHP 니켈 웨스트 자산 사장은 이 지역에 740만 톤이 넘는 니켈이 매장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서호주 퍼스 동쪽 끝의 도시 칼굴리(Kalgoorlie)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향후 2년 동안 탐사 비용을 대폭 인상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 계획을 통해 우리의 목표 중 많은 부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올해는 니켈 웨스트의 연간 탐사 비용 중 가장 높은 금액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패럴은 전기차 판매량이 2030년에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약 60%가 될 것이며, 2040년에는 9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전 세계 지배적인 배터리 화학은 니켈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존의 스테인리스 및 클래스 1 애플리케이션의 확고한 수요 기반과 결합되어 향후 30년 내 니켈 수요가 이전 30년 내 수요의 200%에서 30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