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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스, 희토류 광산에 3억45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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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스, 희토류 광산에 3억45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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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희토류 업체 리나스 레어 어스는 4일(현지 시간) 희토류 재료에 대한 시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호주에 위치한 마운틴 웰드(Mt Weld) 광산에 5억 호주달러(약 4523억 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마운틴 웰드 광산에는 희토류 원소 네오디뮴(Nd)과 프라세오디뮴(Pr)이 매장되어 있으며, 세계적으로 탈탄소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와 풍력발전에 사용되는 자석 제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세계 최대의 희토류 생산업체인 리나스는 2024년 공급원료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연간 1만2000톤의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NdPr 산화물) 생산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기존에 발표한 2025년 마운틴 웰드의 성장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연관된다.

리나스는 이날 생산 단계마다 용량 확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리나스는 내년 초에 확장 공사가 시작될 것이며, 2024년에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기존 상류 및 하류 생산에서 광산 용량을 확대하면 연간 2400톤의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리나스는 덧붙였다. 리나스의 주가는 6월 28일 이후 최고치로 4.3% 상승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