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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지프 뉴 컴패스…가벼운 몸놀림에 운전 재미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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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지프 뉴 컴패스…가벼운 몸놀림에 운전 재미 상당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 토크 23.4㎏·m의 성능
향상된 외관과 실내, 개선된 온로드 주행감각이 특징


뉴 컴패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뉴 컴패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새롭게 돌아온 지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컴패스'를 만났다. 지난 2006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컴패스는 도심과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모델로써 세계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시승차는 2016년 출시된 2세대 부분 변경 모델이다.

지프 컴패스 야간 모습.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프 컴패스 야간 모습. 사진=김정희 기자

뉴 컴패스는 다듬어진 외관 디자인과 향상된 실내,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으로 상품성을 강화해 사용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지프 전 모델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디자인인 세븐 슬롯이 적용되었다. 이외에 헤드램프의 크기나 위치, 차량의 크기 등은 이전 세대 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지프 뉴 컴패스 실내.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프 뉴 컴패스 실내. 사진=김정희 기자

실내는 첨단 이미지가 강하다. 지프는 프리미엄급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기능성을 강조했으며, 공간의 활용성과 소재 및 질감의 조화, 마감 품질까지 세세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10.25인치 계기판과 중앙에 위치한 10.1인치 터치 스크린이다. 두 모니터는 서로 호환되며, 각종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이외에 열선시트, 통풍시트, 오토홀드, 무선충전 패드 등 다양한 편의장비가 들어갔다.
지프 뉴 컴패스 운전대와 10인치 모니터.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프 뉴 컴패스 운전대와 10인치 모니터. 사진=김정희 기자

파워트레인은 2.4ℓ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9단 자동 변속기와 지프만의 4륜구동 시스템이 들어갔다. 셀렉-터레인 지형 서정 시스템을 활용하면 오토, 눈길, 모래, 진흙 4가지의 주행모드가 가능하다.

뉴 컴패스 운전석 모습.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뉴 컴패스 운전석 모습. 사진=김정희 기자

시트 포지션은 SUV 답게 높은 편이다. 전·후방의 시야는 탁 트였고 사이드 미러를 통해 미치는 좌우의 차량들도 눈에 시원하게 들어온다. 다만, 시트의 크기는 작은 편이다. 성인 평균 체격을 남성이 앉았음에도 허벅지 끝이 걸리는 느낌이다. 그리고 에어컨 소음도 생각보다 크다.

일반도로에서 시속 30~60km로 주행해보니 출력에 대한 아쉬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차급에 맞는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든다. 엔진 배기음과 노면, 풍절음 등 소음은 잘 차단된 모습이다. 안정적으로 돌아하는 스티어링 휠도 인상적이다. 두툼해서 손에 꽉 잡히고 돌렸을 때 또한 부드럽고 묵직하다.

지프 뉴 컴패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지프 뉴 컴패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속도를 높였다. 가속페달을 밟으니 차는 힘이 부친 듯 연일 큰 배기음을 뿜어낸다. 엔진 회전수가 3000을 넘어가니 차량의 가속은 더뎌졌다. 진동과 소음도 시내에서 주행했을 때 대비 더 커졌다. 고속 안정성은 뛰어나다. 좌우 또는 상하의 움직임은 크게 신경 쓰이지 않으며 탑승객에게도 불안감을 주지 않는다.

움직임도 경쾌하다. 이 차의 무게는 1.7t이 안된다. 경쟁 모델이라 할수 있는 아우디 Q3, 볼보 XC40 대비 약 100kg 가볍다. 그래서 코너에 진입하고 탈출 할 때 기민한 움직임으로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하체 셋팅은 단단해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갈 때 전해지는 충격은 다소 있다.

지프 뉴 컴패스 2열 모습.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지프 뉴 컴패스 2열 모습.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다양한 운전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마련됐다. 파크센스 전·후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언덕 밀림 방지, 스톱&스타트,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등을 전면 적용했다.

고속도로에서 사용해보니 적극적으로 운전에 개입하지는 않지만, 앞차와의 거리를 잘 유지하고 급하게 끼어드는 차량도 잘 인식해 감속한다. 확실히 피곤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도다.

지프 뉴 컴패스 정측면 모습.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프 뉴 컴패스 정측면 모습. 사진=김정희 기자

뉴 컴패스는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시승한 모델은 상위트림인 S 2.4 AWD로 가격은 5640만원이다. 이외에 리미티드 2.4 FWD가 5140만원, 리미티드 2.4 AWD가 5440만원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