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은 메탈 판가 연동 및 판매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중국 코로나19 락다운 및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과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적용 시점 차이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했다는 게 LG에너지솔루션 측의 설명이다.
수치상 영업이익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나, 하반기 전망은 밝았다.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란 게 증권가의 공통된 설명이다. "유럽EV 수요 개선 및 정상화, 테슬라향 견조한 EV 원통형 수요 지속, 북미 GM JV 1공장 가동으로 유럽 중국 북미 주요 거점 가동의 본격화(대신증권)", "3분기 추가적인 판가 상승 협상을 통해 중대형 전지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7월 중순부터 원통형 주요 고객사 본격적인 생산 확대 예정(신한금융투자)"이 상반기 부진을 상쇄할 요건으로 밝혔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2분기 공식 실적 발표에 대한 구체적 일정은 추후 공시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