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혁신인재양성' 사업 추진
사업 주관 대학 15개 선정, 2024년까지 총 343억원 투입
정부가 미래자동차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 사업을 주관할 15개 대학으로 △가천대 △경남대 △경성대 △경일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원광대 △인천대 △전북대 △청주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호서대(가나다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 주관 대학 15개 선정, 2024년까지 총 343억원 투입
선정된 15개 대학들은 미래형자동차산업 특성에 맞는 융합교육과정, 기업・연구기관 산학연계프로그램 및 집중 교육과정 등 산업계 수요기반의 미래형자동차 분야 학사 학위과정과 교육수료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학교당 3년간 약 18억원(연 6억원 내외)을 지원받는다. 산업부는 당장 올해 91억2800만원을 지원해 720명의 학부급 전공생을 키워내기로 했다.
앞서 산업부는 교육부와 함께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차원으로 해당 사업을 준비해왔다.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총 343억원(2022년 예산 기준)을 투입해 혁신인재 216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 8일 사업공고를 통해 총 35개 대학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산업부 측은 "대학 학부과정에 미래차 융합전공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사업의 의미를 강조하며 "학부생들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기술역량 배양으로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산업계는 우수인력을 공급받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