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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래차 인재 2160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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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래차 인재 2160명 키운다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혁신인재양성' 사업 추진
사업 주관 대학 15개 선정, 2024년까지 총 343억원 투입

미래형자동차 융합교육과정 운영방식. 사진=산업통상자원부이미지 확대보기
미래형자동차 융합교육과정 운영방식.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미래자동차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 사업을 주관할 15개 대학으로 △가천대 △경남대 △경성대 △경일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원광대 △인천대 △전북대 △청주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호서대(가나다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15개 대학들은 미래형자동차산업 특성에 맞는 융합교육과정, 기업・연구기관 산학연계프로그램 및 집중 교육과정 등 산업계 수요기반의 미래형자동차 분야 학사 학위과정과 교육수료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학교당 3년간 약 18억원(연 6억원 내외)을 지원받는다. 산업부는 당장 올해 91억2800만원을 지원해 720명의 학부급 전공생을 키워내기로 했다.
앞서 산업부는 교육부와 함께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차원으로 해당 사업을 준비해왔다.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총 343억원(2022년 예산 기준)을 투입해 혁신인재 216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 8일 사업공고를 통해 총 35개 대학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산업부 측은 "대학 학부과정에 미래차 융합전공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사업의 의미를 강조하며 "학부생들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기술역량 배양으로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산업계는 우수인력을 공급받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에 특화된 학사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가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