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대기업 티센크루프(TKMS)의 마린시스템스 사업부는 독일 정부로부터 예상되는 잠수함 추가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독일 북부의 비스마르 조선소를 인수했다.
TKMS는 파산한 유람선 건설사 MV베르펜으로부터 미공개 금액에 비스마르 조선소를 인수했다. 유겐 위테 TKMS 대변인은 "조선소를 잠수함 건조로 전환하려면 인력 재교육과 특수 기계 구입이 필요하다"며 "비스마르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자질이 뛰어나지만 잠수함 건조 경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비스마르는 키엘에서 TKMS의 기존 잠수함 생산량을 보완할 예정이다. 정부의 정확한 잠수함 추가 발주 시점은 불투명하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