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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독일 MV베르펜의 비스마르 조선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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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독일 MV베르펜의 비스마르 조선소 인수

티센크루프가 인수한 MV베르펜의 비스마르 조선소.이미지 확대보기
티센크루프가 인수한 MV베르펜의 비스마르 조선소.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스(TKMS)가 독일 비스마르에 있는 MV베르펜(Werften)의 조선소를 인수했다고 독일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독일의 대기업 티센크루프(TKMS)의 마린시스템스 사업부는 독일 정부로부터 예상되는 잠수함 추가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독일 북부의 비스마르 조선소를 인수했다.
TKMS는 파산한 유람선 건설사 MV베르펜으로부터 미공개 금액에 비스마르 조선소를 인수했다. 유겐 위테 TKMS 대변인은 "조선소를 잠수함 건조로 전환하려면 인력 재교육과 특수 기계 구입이 필요하다"며 "비스마르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자질이 뛰어나지만 잠수함 건조 경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비스마르는 키엘에서 TKMS의 기존 잠수함 생산량을 보완할 예정이다. 정부의 정확한 잠수함 추가 발주 시점은 불투명하다.

위겐 위테는 "현재 키엘에만 있는 능력으로는 2036년까지 잠수함 생산을 시작할 수 없다"면서 이 선박들은 2040년대에 준비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 발주가 빨리 이뤄지면 비스마르에 바로 투자와 병행생산이 가능하다. 추가로 발주한 잠수함도 2037년에 준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