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주항공, 한국철도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아의 대표적인 국내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을 통한 장애인 여행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구체적으로는 초록여행 장애인 전용 차량 무상대여, 제주 왕복 항공권(제주항공), 강릉·부산행 왕복 철도 이용권(코레일), 숙박 이용권(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해운대, 제주) 등이 지원된다.
기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에 발맞춰 장애인의 장거리 여행 기회 확대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장애인 이동 편의를 제공해 온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약자 전용 PBV 차량 및 특화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이동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