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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계, 탈탄소화 적극 추진 중이나 성과는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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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계, 탈탄소화 적극 추진 중이나 성과는 미미

광산업계는 최근 탄소 순 제로 목표를 높게 잡았으나 실제 배출량 감축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광산업계는 최근 탄소 순 제로 목표를 높게 잡았으나 실제 배출량 감축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광업 회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탄소 순 제로 목표를 높게 잡았다. 그러나 이들의 실제 배출량 감축 기록은 엇갈린다고 12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광산 관련 연구원들이 140개 광산 회사의 자료를 분석한 글로벌 데이터의 광업부문 보고서에 따르면 광업 회사들은 탈탄소화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분석가들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지난 2~3년 동안, 광업 회사들은 탄소 배출 감축 목표와 순 제로 목표를 설정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최근에는 탈 탄소화 과정도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2021년 '탈탄소화', '탄소중립', '넷제로'에 대한 언급은 2020년보다 3배 이상 많았다. 2018년과 비교하면 9배가 넘는다.

맥킨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7%를 광산업이 담당하고 있다.

업계의 과제는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중요한 광물의 생산을 늘리는 동시에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데 있다. 청정에너지 기술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기술보다 더 많은 재료와 광물을 필요로 한다. 벨기에의 한 대학교는 최근 유럽이 심각한 광물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배터리 구동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6배 더 많은 중요한 광물을 필요로 한다.

일부 광산업체들은 탄소 배출량을 줄인 반면, 다른 광산업체들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증가의 일부는 운영 확대로 설명될 수 있으며, 감소의 일부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낮은 생산량으로 설명될 수 있다. 광업 회사 글렌코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일부 운영 감소 및 생산 변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배출량 증가는 미래의 수요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과제는 생산이나 생산량을 줄이지 않고 배기가스를 줄이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보면, 배출량 감소 계획은 대부분 재생에너지 사용을 중심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데이터 보고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139개 광산 현장의 고위 관리자들에게 향후 몇 년 내에 배기가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실행 가능한 옵션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전기 자동차에 대한 가장 큰 잠재력을 본 반면, 41%는 현장 전력을 실행 가능한 옵션으로 보았다. 수소전기차는 16%로 가장 적게 선택됐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