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8은 국내 방산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다양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현대로템은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7개 범주로 이뤄진 모든 심사 항목에서 지난 2019년 받았던 심사 대비 두 단계 향상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과 물가 상승 압력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적 비전 제시와 인재 채용 시스템 구축, 해외 현지화된 제품 개발 등 자체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으며 우수한 인증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PMS 레벨8 획득으로 현대로템의 경영혁신 노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방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3차 양산에 들어간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 외에도 첨단 기술이 접목된 다목적무인차량을 올해 초 군에 납품 완료하는 등 미래전장환경에 맞는 무인무기체계 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