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A레이다 탑재 FTB, 남아공 비행시험 후 국내시험 위해 인천공항 착륙 예정
내년 상반기까지 비행시험 통해 AESA레이다 모든 개발 요구 사항 검증
내년 상반기까지 비행시험 통해 AESA레이다 모든 개발 요구 사항 검증

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추적 및 영상 형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한화시스템과 국방과학연구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민간항공기(보잉 737-500)를 개조해 AESA레이다를 장착한 FTB를 구축했으며,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총 10소티(비행횟수)의 비행시험을 통해 레이다의 가장 핵심 성능인 최대 탐지 거리 등 기본적인 레이다의 기능 및 성능 시험을 마쳤다.
이들은 금번 국내 비행시험을 통해 완료하면 AESA레이다의 요구 성능이 잘 준수됐는지 최종 판단 후 KF-21 시제기에 탑재해 추가 비행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KF-21에서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지형추적 및 회피 기능 시험을 위해 국내 비행 시험 FTB를 활용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국내에서 약 50소티 가량 추가 비행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