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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이집트와 K-9자주포 공동생산 후속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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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이집트와 K-9자주포 공동생산 후속계약 체결

문재인 대통령 방한당시 체결, 현지생산 위한 후속계약으로 이어져
전 세계 8개국에서 실전 운용 중인 K-9자주포, 방산부문 점유율 1위

한화디펜스가 지난 24일 이집트에서 K-9 자주포 생산 관련 후속계약 2건을 체결했다. 사진=한화디펜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화디펜스가 지난 24일 이집트에서 K-9 자주포 생산 관련 후속계약 2건을 체결했다. 사진=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가 이집트와 최대 2조원대 규모의 K-9 자주포 생산 및 제작 관련 후속 계약을 체결했다.

25일(현지시각) 이집트 매체들은 한화디펜스와 이집트 정부가 '곡사포(K-9) 공동 제조를 위한 2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첫번째 계약을 K-9 자주포 관련 부품 계약이며, 나머지 하나는 조립 관련계약으로 알려졌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월1일 문재인 대통령 방한 당시 이집트 정부와 2조원대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계약에는 모하메드 아흐메드 무르시 이집트 방산물자생산부 장관을 비롯해 한화디펜스, 우리나라 주이집트 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집트 군수생산부 산하 200공장에서 진행됐다.
무르시 장관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방위산업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군비체계를 더 개선해 이집트의 국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무르시 장관은 지난해 10월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ADEX2021)에 참석을 위해 방한했을 당시, K-9자주포 제작사인 한화디펜스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홍진욱 주이집트 한국대사도 "한국은 이제 이집트를 전략적 파트너이자 중동에서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하는 안정적인 국가로 보고 있다"면서 "2016년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의 방한 이후 몇년 동안 한-이집트 관계가 크게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더 큰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디펜스 측은 "이번 현지 공동생산 계약은 지난 1일 맺어진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 계약의 후속 이행 사항 중 하나"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이집트로의 K-9 수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9 자주포는 1998년 개발을 완료하고 실전배치됐다. 지난 2001년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 등에 수출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7개국에서 1700여문이 실전 운용 중인 명품 무기로,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자주포 부문 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