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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매출 6조4151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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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매출 6조4151억원…역대 최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9738억원, 영업이익 813억원 달성

한화그룹 본사 사옥. 사진=한화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한화그룹 본사 사옥. 사진=한화그룹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전년 대비 20.6% 늘어난 6조4151억원, 영업이익은 57.1% 증가한 3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5년 한화그룹 계열사로 출범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항공 엔진 사업의 국제공동개발사업 비용 감소 및 국내 방산 매출 증가와 민수사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14.5% 늘어난 1조97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 늘어난 81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 분야에서 민수 엔진 사업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민수 엔진 부품 장기공급계약사업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향후 리오프닝(경기재개) 및 비 격리 여행노선 확대에 따라 민수 엔진 사업의 추가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가 내수 매출의 증가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최근 호주에 이어 이집트와의 연이은 K9 자주포 수출계약에 힘입어 앞으로 지속해서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2조895억원, 영업이익 1121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만수 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주 B2B(기업 간의 거래) 시장에서 지속해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파워시스템은 2020년에 이어 지난해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하여 꾸준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중국 발광다이오드(LED) 시장과 소형가전 시장 중심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항공사업의 회복과 방산 사업 매출 증가, 민수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성장을 이어가고, 우주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등 미래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기술적 우위와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아갈 예정이다.
또한 주주환원정책과 관련하여,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현금배당을 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도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한 약 354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 및 시장 소통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주주가치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