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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투르크 대통령도 반한 현대차 버스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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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투르크 대통령도 반한 현대차 버스가 뭐길래...

현대차, 도시형 버스 ‘슈퍼 에어로시티’ 투르크메니스탄 입항...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에 400대 공급
1차분 38대 투르크멘바시 항구에 도착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시내버스로 운행

현대자동차의 도시형 버스 ‘슈퍼 에어로시티’ 1차 도입분 38대가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멘바시 항구에 도착했다. 현대차는 400대를 연말까지 중앙아시아 국가 투르크메니스탄에 공급한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의 도시형 버스 ‘슈퍼 에어로시티’ 1차 도입분 38대가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멘바시 항구에 도착했다. 현대차는 400대를 연말까지 중앙아시아 국가 투르크메니스탄에 공급한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도시형 버스 ‘슈퍼 에어로시티’가 중앙아시아 국가 투르크메니스탄에 입항했다.

2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기관지에 따르면 슈퍼 에어로시티 1차 수입분 38대가 투르크멘바시 항구에 도착했다. 현대차는 올해말까지 총 400대를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은 지난 3월 슈퍼 에어로시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2008년 500대를 시작으로 4년마다 투르크메니스탄에 버스를 수출해 왔다. 2012년 200대, 2016년 500대를 포함해 지금까지 1200대가 현지에 공급됐다.

슈퍼 에어로시티는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시내버스로 운행된다. 인구 100만 명이 거주하는 아슈하바트는 모든 시내버스를 슈퍼 에어로시티로 운행 중이다.

이번에 수출된 신형 슈퍼 에어로시티는 후방카메라와 후방 경보장치 등 안전·편의사양이 다수 적용됐다. 아울러 유럽 환경규제 ‘유로 4’를 충족하는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현대차는 차량 정비를 위한 부품과 소모품을 공급한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w)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는 투르크메니스탄 기후와 도로 여건에 부합하는 차량”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