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은 지난 2021년 대비 매출 66.2%, 영업이익 75.2%, 순이익이 94.1%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88.3%에 육박했던 지난해와 달리 64.8%로 23.5%p 줄었다.
코인게코와 노믹스 등 암호화폐 통계 업체들의 자료를 종합해 추산한 업비트의 2022년 총 가상자산 거래액은 8734억달러(약 1140조원)이다. 2021년 2조8984억달러(약 3783조원) 대비 69.9% 줄었다.
두나무 측은 "이번 실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축소, 세계적 자본시장 위축 등 경기 악화로 인한 결과다"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디지털자산평가손실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당사는 디지털 자산은 물론 '증권플러스' 등 핀테크 서비스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후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신성장 분야에 도전하는 한편, 2024년까지 ESG경영 분야에 1000억원을 투자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두나무는 상장사는 아니지만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돼 매 분기 별 사업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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