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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게임즈, 日 팔콤과 '영웅전설' 3부작 IP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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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게임즈, 日 팔콤과 '영웅전설' 3부작 IP 계약 체결

모바일 게임으로 이식 예정

위부터 '영웅전설 3: 하얀 마녀', '영웅전설 4: 주홍 물방울', '영웅전설 5: 바다의 함가' 이미지. 사진=니혼팔콤이미지 확대보기
위부터 '영웅전설 3: 하얀 마녀', '영웅전설 4: 주홍 물방울', '영웅전설 5: 바다의 함가' 이미지. 사진=니혼팔콤
'프리스톤테일M' 개발사 파우게임즈가 일본의 게임사 니혼팔콤(팔콤)과 '영웅전설' IP를 활용해 신작을 개발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파우게임즈는 '가가브' 대륙에서 일어난 3개의 시리즈 '영웅전설 3: 하얀 마녀', '영웅전설 4: 주홍 물방울', '영웅전설 5: 바다의 함가' 등 삼부작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영웅전설은 팔콤이 지난 1989년 선보인 '드레곤 슬레이어: 영웅전설'에서 역사가 시작된 고전 RPG 시리즈다. 초대 영웅전설 2편과 '가가브' 3부작을 거쳐 현재 '궤적'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시리즈 최신작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여의 궤적 2: 크림슨 신'이다.

국내 게임사가 일본 고전 게임의 판권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사례는 드물지 않다. 지난해 지스타 넥슨 부스에선 컴파일의 1997년작을 원작으로 한 '환세취호전 온라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 게임은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 슈퍼캣이 개발하고 있다.

파우게임즈는 네오위즈홀딩스서 지분 39.18%를 보유중인 개발 관계사로 지난 2018년 설립됐다. 대표작은 지난해 9월 출시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6위에 올랐던 '프리스톤테일M'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02년 출시된 이래 21년째 서비스되고 있는 MMORPG '프리스톤테일'의 모바일 버전이다. 파우게임즈는 지난 2021년 2월 판권 보유사 마상소프트와 IP 계약을 체결했다.

이광재 파우게임즈 대표는 "어렸을 적 추억의 게임 '영웅전설' 시리즈를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팔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게이머들이 손꼽는 명작의 감동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