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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면 일체형 지문인식기술 개발 중…지문인식기술 표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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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면 일체형 지문인식기술 개발 중…지문인식기술 표준 노린다

OLED 2.0 액정용 지문인식 솔루션 개발해 안전성 25억배 강화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보안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방식인 정해진 부분에서만 인식되던 지문인식 방식을 화면 전체로 확대해 어디서나 인식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삼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새로운 지문인식 개발 소식은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학술대회인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22에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2.0액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액정을 위한 올인원 지문 감지 솔루션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이 구현되면 화면 어디에서나 지문을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기술은 기존 지문인식 방식에 비해 25억배 더 안전하다고 알려졌으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025년 이 기술을 상용화해 지문보안의 새로운 기술 표준을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지문인식 기술을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에 언제 탑재할 예정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서 삼성전자는 OLED 2.0용 올인원 지문 스캐너에 유사한 재료와 프로세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삼성전자의 지문인식 기술을 아이폰에서 채택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지문인식의 표준으로 제정될 경우 파급효과는 아이폰에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기존 지문 잠금 해제를 페이스 ID(Face ID)방식으로 대체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