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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인디 게임 지원 펀드에 1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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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인디 게임 지원 펀드에 100억원 투자

코나벤처파트너스가 주도…총 투자 규모 2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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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을 위해 260억원 규모의 '같이 가자 카카오게임즈 상생펀드'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설립 3년 이내·연 매출액 20억원 이하 창업초기 개발사 △테스트 단계 전 제작 초기 게임 개발사 △총 제작비 5억원 이하 저예산 게임 개발사 등을 투자 선정 대상으로 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할 경우 투자 의사 결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펀드 조성은 코나벤처파트너스가 주도한다. 코나벤처파트너스는 카카오게임즈가 올 3월 '아우터플레인' 개발사 브이에이(VA)게임즈에, 1월 미국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참여할 때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펀드 조성과 더불어 투자 유치를 위한 제휴 제안을 공개적으로 모집한다. 투자 유치를 원하는 기업 혹은 개인은 카카오게임즈 공식 사이트에서 제안 배경·세부 내용·기대 효과 등으로 이뤄진 투자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상생 기금 조성의 목적은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을 이루는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의 강점을 바탕으로 인디 게임 개발사들을 지원, 게임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