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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워치5, 스펙과는 다른 두께로 해외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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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워치5, 스펙과는 다른 두께로 해외서 논란

스마트워치 제품들이 실제와는 다른 스펙을 기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스마트워치 제품들이 실제와는 다른 스펙을 기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유튜브
지난 10일 삼성은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진행하며 새로운 갤럭시워치5 시리즈도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갤럭시워치5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유튜버가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5가 실제스펙과는 다른 두께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은 유명유튜버의 갤럭시워치5 리뷰영상을 게재하며 갤럭시워치5의 두께를 실측해 스펙보다 두껍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무게도 시곗줄을 제외한 무게를 기재해 실제 무게보다 가벼운 스펙을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DC 레인메이커(DC Rainmaker) 유튜브 채널의 대표가 실측한 데이터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5 프로 45㎜는 15.04㎜의 두께를 가지며 스펙상 기재된 10.5㎜보다 약 50%두꺼웠다. 또한 프로모델이 아닌 갤럭시워치5 40㎜의 두께는 13.05㎜로 스펙상 기재된 9.8㎜보다 한참 두꺼웠다. 그러나 갤럭시워치 뿐만아니라 애플워치도 스펙상 기재된 두께보다 실측 두께가 더 두꺼웠다. 애플의 대표모델 애플워치7은 13.15㎜를 기록하며 스펙상 기재된 10.7㎜보다 역시 두꺼웠다. 삼성과 애플뿐만 아니라 다른스마트워치들 또한 동일하게 기재된 스펙보다 두꺼운 두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께차이가 발생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시계 뒷면에 있는 심박수 센서의 존재 때문이다. 유튜버는 심박수 센서의 존재를 무시하며 제조사들은 더욱 높은 스펙을 얻는다고 지적했다. 심박수센서를 떼고 시계를 착용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유튜버의 지적이 일리있어 보인다. 또한 유튜버는 한국의 경우 시계 뒷면 전체를 무시하고 측면 구조만 측정하기 때문에 더욱 얇게 기재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튜버는 무게도 측정했는데 시곗줄을 정확히 뺀 무게가 스펙상에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목시계를 시곗줄 없이 착용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스펙상에 시곗줄을 뺀 무게를 기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