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가능하며 범용 리모컨 역할 탑재 예정

지난 7월 삼성전자의 스마트링 특허를 미국 특허청이 공개하며 유럽에도 상장했다. 미국특허청이 공개한 삼성전자의 특허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스마트링은 노트북, 스마트폰, 텔레비전, 에어컨 등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는 잠재적인 범용 리모컨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링은 링 형상체 내부 둘레면에 광혈류측정센서(PPG)를 장착하여 심전도(ECG)와 혈압 등 건강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링 형상 본체와 링 형상 본체의 외주면을 둘러싸는 터치 감지 기능을 가진 액정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메라 및 마이크로 버튼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스마트 링을 착용한 사용자가 PC를 기반으로 워드프로세서, 파워포인트, 인터넷 서핑 등 다양한 제어 대상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워포인트에서 베젤 1과 베젤2를 회전시켜 이전슬라이드 이동을 가능케 하고 다음 슬라이드로 이동할 수도 있게 된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 설정에 따라 기능을 커스텀할 수도 있다.
스마트링의 충전방식으로는 무선충전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마우스 상단에 무선 충전 패드를 장착하여 사용자가 마우를 사용할 때 자동으로 스마트링을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의 사용자들은 닿을 필요없이 가까이 있기만 해도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전자만 스마트링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울러 아마존도 'Echo Loop'라는 상표가 붙은 스마트 반지를 2019년 9월에 출시하며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2020년 11월에 상품을 단종시킨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