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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4에 삼성SDI·LG엔솔·ATL 배터리 탑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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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4에 삼성SDI·LG엔솔·ATL 배터리 탑재 확정

공급처 다변화로 안정된 공급과 효율성 향상 목적

3개 회사의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인 갤럭시 Z4 시리즈.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3개 회사의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인 갤럭시 Z4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8월 발표할 갤럭시 Z시리즈의 신작 갤럭시Z 플립4와 폴더4의 배터리 공급사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중국의 ATL을 선정했다.

삼성SDI는 삼성 그룹의 계열사로 삼성전자 제품에 상당수 배터리를 공급한다. 전작 갤럭시Z3 시리즈에도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했다. 또한 삼성SDI가 만든 갤럭시Z 플립4용 배터리는 이미 온라인에 유출됐다.

삼성SDI의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도 선정됐다. 갤럭시Z폴드4와 Z플립4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삼성 배터리 장기 공급사인 중국 ATL도 최종 확정됐다. ATL은 갤럭시 시리즈에 배터리를 자주 공급해왔으며, 2021년 시장점유율 기준 42%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1년 스마트폰 배터리 시장은 ATL이 42%의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2위는 22%의 점유율을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 3위는 점유율 18%의 삼성SDI였다. 상위 3개 업체는 2021년 전 세계 스마트폰 배터리시장에서 약 82%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과점체제를 굳히고 있다.

삼성 모바일 사업부가 3개 협력사 배터리를 한꺼번에 조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급처 다변화로 안정된 공급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한 폴더블폰은 배터리가 두개씩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전체 비용의 5%를 차지하는 배터리 비용을 조금 더 절감하고자 다양한 협력사를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갤럭시Z 폴드4는 44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25W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갤럭시Z 플립4는 3700mAh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 8월 10일 오후 10시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 행사를 개최해 갤럭시Z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언팩은 2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