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F는 지난달 30일 공개한 '가상자산·가상자산사업자 감독 기준 보고서'를 통해 "NFT에 대해 각 국가 기관은 관련 규제를 충분히 마련치 못한 가운데 여러 업체들이 다방면으로 NFT를 활용 중"이라며 "자금 세탁, 시장 조작 등 불법 금융 행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크 코인이란 이용자 정보를 숨기는 기능이 강조된 암호화폐를 의미하며, 최근 출시 12년차 장수 암호화폐 라이트코인(LTC)이 관련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달 14일 열린 FATF 총회에 참석한 대한민국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FATF측은 "가상자산 규제에 관한 설문에 참여한 98개국 중 단 30개국만이 트래블룰을 시행했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각 국은 트래블 룰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FATF는 금융 정책에 관한 UN 협약,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1987년 설립된 국제 기구다. 한국을 포함 37개국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걸프협력회의 등 2개 조직이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9개 산하 지역 기구 등을 통해 세계 각지 금융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