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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진심인 버추얼 유튜버 '유키하나 라미' 100만 구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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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진심인 버추얼 유튜버 '유키하나 라미' 100만 구독 돌파

국제 와인 챌린지 수상작 '다이긴조 유키요즈키' 개발 참여

사진=유키하나 라미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유키하나 라미 유튜브
버추얼 유튜버 유키하나 라미가 홀로라이브에서 28번째로 유튜브 채널 구독 100만명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시점은 21일 오후 3시 경이다.

구독자 99만5000명인 상태로 방송을 개시한 라미는 이날 동료들과 전화하거나 데뷔 당시의 영상을 함께 보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후 시청자들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방송을 종료했다.
유키하나 라미는 홀로라이브 일본 본토 5기생 '홀로파이브' 멤버로 2020년 8월 데뷔했으며 캐릭터 컨셉은 눈의 땅 출신의 하프엘프다. 그녀의 동기 중 '시시로 보탄'은 지난해 10월 100만 구독을 돌파했으며 오마루 폴카는 97만명, 모모스즈 네네는 9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라미의 주력 방송 콘텐츠는 ASMR과 만담이다. ASMR은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을 의미하는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준말로 흔히 잔잔한 소음, 속삭이는 목소리 등으로 청각 자극을 주는 콘텐츠를 일컫는다.

실제로 라미의 유튜브 채널에서 단독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게재된 상황극 ASMR 영상으로 22일 기준 18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다이긴조 유키요즈키' 이미지. 사진=메이리 주류이미지 확대보기
'다이긴조 유키요즈키' 이미지. 사진=메이리 주류

유키하나 라미는 음주 잡담 방송을 자주 진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일본주 제조사 메이리 주류와 협력해 자신의 이름을 딴 '다이긴조 유키요즈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술은 최근 영국에서 열린 '제38회 국제 와인 챌린지(IWC)'에서 다이긴조 부문 동메달을 수상했다.

버추얼 유튜버는 실제 인간이 모션 캡처 등 기술을 활용, 가상 캐릭터를 내세워 방송하는 것을 뜻한다. 라미 이후 100만 구독을 달성할 유튜버로는 그녀의 동기 폴카·네네 외에도 구독자 98만을 보유 중인 홀로라이브 게이머즈 여성 유튜버 오오카미 미오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