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리서치 센터는 올해 ▲비트코인 래퍼 자금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 지표 ▲크립토펀드 운용 자산 규모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 거래량·자산 기여도 등 4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분기 보고서 '기관투자자의 굳건한 비트코인 투자'를 19일 공개했다.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 지표는 4월 이후 매도 압력이 이전 대비 크지 않아 견고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펀드 운용 자산 규모는 지난해 4분기 625억달러에서 올1분기 610억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 최근까지 600억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 거래량·자산기여도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거래량 비중은 지난해 4분기 대비 8%p, 1분기 대비 12%p 증가한 76%로 집계됐으며 자산 비중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p 감소, 4분기 대비 3%p 증가한 52%로 나타났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비트코인 래퍼 자금 지표에 따르면 단기성 기관투자자 자금이 환경 변화의 악영향을 받고 있음이 드러났으나, 그 여파는 제한적"이라며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장기적 관심은 지속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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