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빗 리서치 센터는 올해 ▲비트코인 래퍼 자금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 지표 ▲크립토펀드 운용 자산 규모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 거래량·자산 기여도 등 4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분기 보고서 '기관투자자의 굳건한 비트코인 투자'를 19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래퍼자금은 올 초부터 3월 첫째주까지 유입세를 보였다. 4월 이후로는 유출세가 지속돼 5월 2주차 기준 비트코인 래퍼 총 운용자산이 연초 대비 14% 감소한 476억달러(약60조원)로 집계됐다.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 거래량·자산기여도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거래량 비중은 지난해 4분기 대비 8%p, 1분기 대비 12%p 증가한 76%로 집계됐으며 자산 비중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p 감소, 4분기 대비 3%p 증가한 52%로 나타났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비트코인 래퍼 자금 지표에 따르면 단기성 기관투자자 자금이 환경 변화의 악영향을 받고 있음이 드러났으나, 그 여파는 제한적"이라며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장기적 관심은 지속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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