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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폰 시장서 삼성 웃고 애플 울고…갤럭시S7 히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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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폰 시장서 삼성 웃고 애플 울고…갤럭시S7 히트 영향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그 자리를 차지하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 서 열린 갤러시노트7 출시 기념 행사에서 시민이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그 자리를 차지하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 서 열린 갤러시노트7 출시 기념 행사에서 시민이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그 자리를 차지하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하이엔드급(500달러 이상)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포인트 늘어난 35.9%을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50.9%로 1년새 점유율이 9.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애플이 60.1%로 31.5%의 삼성을 크게 앞섰지만 1년 만에 두 회사의 격차가 15%포인트 정도로 좁혀진 것이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삼성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 S7의 판매 호조 영향"이라고 지적하고 애플은 아이폰6s의 판매 주기가 침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간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도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지율을 크게 넓힌 것으로 파악됐다.

화웨이의 점유율은 3.5%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보다 거의 3배 급증했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고가 단말기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애플과 삼성이 고가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19일 갤럭시노트7을 출시하며 애플에 앞서 기선 제압에 들어갔고 애플도 다음달 아이폰7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