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4% 올랐다는 노동부 발표와 관련, "오늘 자료는 연간 인플레이션이 7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것을 확인해주고 있다"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계속 내려가고 있으며 이는 각 가정과 사업체에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고점 대비 휘발유 가격 하락 ▲1969년 이후 최저 실업률 등을 거론하면서 "꾸준하고 안정적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순위로 생활비 인하, 공급망 재구축, 미국 내 투자 등을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집행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화당은 IRA 폐지를 제안했는데 이는 적자를 늘리고 대형 제약사에 수십억 달러를 주고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방 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와 관련,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의 신용과 믿음에 대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지난 2년간의 경제 성과를 토대로 재선 도전을 위한 명분 쌓기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도 수차 사용한 '일을 마무리하자(finish the job)'는 발언은 사실상 바이든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재선 도전 슬로건처럼 인식되고 있다.
미국의 1월 CPI(6.4%)는 2021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2월(6.5%)보다 0.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쳐 둔화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는 평가다.
하원 예산위 위원장인 조디 애링턴(공화·텍사스) 의원은 "바이든 경제가 공과금을 내기 위해 힘들게 일하고 있는 노동자 가족들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이유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지출 습관을 바꾸고 공화당과 책임있는 부채 한도 협상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원 세입위원장인 제이슨 스미스(공화·미주리)의원도 부채한도 협상 문제에 대해 "공화당과 함께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낭비성 지출을 근절하기 위한 상식적 해법을 찾을 기회"라면서 정부 지출 삭감을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4% 올랐다는 노동부 발표와 관련, "오늘 자료는 연간 인플레이션이 7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것을 확인해주고 있다"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계속 내려가고 있으며 이는 각 가정과 사업체에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점 대비 휘발유 가격 하락 ▲1969년 이후 최저 실업률 등을 거론하면서 "꾸준하고 안정적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순위로 생활비 인하, 공급망 재구축, 미국 내 투자 등을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집행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은 IRA 폐지를 제안했는데 이는 적자를 늘리고 대형 제약사에 수십억 달러를 주고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방 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와 관련,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의 신용과 믿음에 대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욕증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하락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01포인트(0.41%) 하락한 34,105.92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65포인트(0.38%) 떨어진 4,121.64를, 나스닥지수는 33.33포인트(0.28%) 밀린 11,858.46을 나타냈다.
1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더 오래 긴축을 유지할 근거가 강화됐다.
미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해 5%를 웃도는 수준으로 올릴 가능성은 더 커졌으며,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는 더 낮아졌다.
미국의 1월 CPI는 전달보다 0.5% 올라 지난해 12월의 0.1% 상승에서 상승 폭이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0.4% 상승도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6.4% 올라 전달의 6.5% 상승보다는 낮아졌으나 시장이 예상한 6.2% 상승은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1월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4% 올라 시장이 예상한 0.3% 상승을 웃돌았다. 1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로는 12월과 같았다. 전년 대비로는 5.6% 올라 시장이 예상한 5.5% 상승을 웃돌았으나 12월의 5.7% 상승보다는 낮아졌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으나 예상보다 빠르지 않으며, 기복이 있다는 점은 연준이 예상만큼 빠르게 정책을 선회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노동시장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은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시장이 어느 정도 예상해온 부문이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지표 발표 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월 물가 지표와 관련해 "예상했던 대로"라고 답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상화되고 있으나 느리게 내려오고 있다"라며 우리가 원치 않는 훨씬 더 많은 관성과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5bp가량 오른 4.587% 근방에서 거래됐고, 10년물 국채금리도 2bp가량 상승한 3.725% 나타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통신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했고, 산업과 부동산 관련주도 0.7%가량 밀렸다.
보잉의 주가는 에어인디아가 200대 이상의 보잉 여객기를 사들일 것이라는 백악관의 발표에 1%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연준이나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 느리다며 이는 연준의 긴축 사이클을 더 오래 유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브룩스 맥도날드의 에드워드 박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이번 수치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현재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채권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완화적 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임금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점을 고려할 때 임금 인플레이션 수치는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옹호하는 당국자들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라자드의 로널드 템플 수석 시장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연준이 원하는 것보다 느린 속도라며 "근원 CPI 상승률이 5%대인 것은 안도하기에 너무 높다"라고 말했다. 그는 "긴축 사이클을 멈추려면 물가상승률은 더 낮아지고, 노동시장은 덜 타이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투자 오피스의 마이크 로웬가르트는 CNBC에 "오늘 CPI에서 크게 놀랄 일은 없었다"라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으나, 이번 지표는 정상 수준으로 완화되기까지 한동안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오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56% 올랐고, 영국 FTSE지수는 0.51% 상승 중이다. 프랑스 CAC지수는 0.74% 상승했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61%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5% 하락한 배럴당 79.34달러에,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95% 떨어진 배럴당 85.79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기대만큼 빠르게 가라앉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모든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를 되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리고,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4% 올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으로 7개월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작년 12월(6.5%)보다 0.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쳐 둔화 속도가 느려지는 모습도 보였다. 다우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각각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2%)보다도 물가 상승세가 가팔랐다.
특히 전월 대비로는 0.5% 올라 12월(0.1%)보다 상승폭을 크게 확대한 것은 물론, 역시 시장 전망치(0.4%)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6%, 전월보다 0.4%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 CPI 역시 시장 전망치(전년 대비 5.4%, 전월 대비 0.3%)를 웃돌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 '주범'은 주택 임차료 등 주거비용이다.
1월 주거비용은 전월보다 0.7% 올라 전체 CPI 상승분(전월 대비)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7.9% 상승해 근원 CPI 상승분(전년 대비)의 거의 60%를 차지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연말 진정세를 보이던 에너지 물가가 다시 고개를 든 것도 인플레이션 완화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달 에너지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2.0%, 전년 동월보다 8.7%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천연가스가 전월 대비로 각각 2.4%, 6.7% 급등해 전체 에너지 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에 대해 미 언론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고착화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금리인하로 전환할 가능성을 기대했으나,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뉴욕증시를 좌우하는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023년 2월13일= 미셸 보우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2월14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코카콜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등 실적발표
2월15일= 소매판매, 산업생산·설비가동률,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기업재고, 바이오젠,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 크래프트 하인즈, 시스코 시스템스 등 실적발표
2월16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생산자물가지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AIG, 파라마운트 글로벌, 하스브로, 마라톤 오일 등 실적 발표
2월17일= 수출입물가지수,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발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10일 매체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기대한다면서도 기준금리 고점은 5%보다 높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연준이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물가를 잡을 수 있는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는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의미가 아니라면서 두어 번 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