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매체 WAM는 UAE 연방 최고위원회가 무함마드 왕세제를 제3대 대통령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UAE는 아부다비, 아지만, 푸자이라, 샤르자, 두바이, 옴 알크와인 등 7개 토후국의 연합국이다.
무함마드는 자신에게 신뢰를 보낸 최고위원회 토후국들에게 감사의 사의를 표했으며, 부통령 겸 두아비 통치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아 알 막툼은 트위터를 통해 "그를 축하하며 충성을 맹세한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UAE의 신임 대통령에 선출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곧바로 축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할리파 전 대통령의 조문단을 이끌고 직접 UAE에 반문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장제원 대통령 특사를 단장으로 한 조문단을 파견한다.
한편 무함마드 신임대통령은 지난 2019년 왕세제 당시 방한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공장을 소개하고 사업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