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렘린궁이 지원하는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매우 강력한 AI 기반 반응형 로켓 추진 화염방사기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
이 화염방사기 제작사 로스텍은 국영 복합기업으로 무기, 항공기, 자동차, 전기와 같은 전략상 중요한 공산품의 개발과 수출을 목적으로 한 거대 국책회사다.
로스텍 홈페이지에는 민스크에서 열리는 밀렉스 2023 전시회에 처음으로 최첨단 MRO-A 소형 열압력 로켓 화염방사기를 선보일 예정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MRO-A는 건물, 요새, 자동차 및 경장갑 차량에 있는 사람을 공격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데일리 스타는 친 푸틴 러시아 뉴스 매체인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를 인용해 이 화염방사기는 요새 지역을 파괴하는 데 특화된 무기로 총보다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콤소몰레츠에 "이 무기들이 특수군사작전지역에 들어간 후 우크라이나군은 더 이상 방어 원칙에 따라 행동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돈바스 전투 대부분은 도시 지역이나 우크라이나군의 요새 근처에서 이루어진다"며 “접촉선의 많은 부분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사실상 방어선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었다"고 전선 상황을 평가한 뒤 "이제 러시아 연방군은 이 화염방사기 덕분에 이 요새를 돌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탑 워에 따르면 화염 방사기는 실제로 몇 년 동안 사용되어 왔지만 작년에야 공식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이 화염방사기에 사용되는 탄약은 열압성이며 러시아는 국제 시장에서 이 무기를 판매하여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탑 워 전문가는 "로스텍사가 국제시장에서 MPO-A 소형 제트 화염방사기를 홍보하기 시작했다"며 "어떤 국가에서 얼마나 빨리 그러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