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리튬 가격 반등으로 리튬 관련주 부상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4

리튬 가격 반등으로 리튬 관련주 부상

전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칠레 북부 아타카마고원의 소금 사막.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전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칠레 북부 아타카마고원의 소금 사막. 사진=로이터
리튬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이 리튬 관련주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CNBC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CNBC 분석에 따르면 LME의 리튬 선물은 2022년 후반부터 지난주 초까지 45%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세계 2위의 리튬 생산국인 칠레가 리튬 국유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최근 리튬 가격이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ANZ 리서치는 4월 28일자 분석에서 "세계 최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칠레는 새로운 리튬 프로젝트에 대한 국가의 참여와 상업적 규모에서 아직 입증되지 않은 환경 친화적인 처리 사용을 요구하는 새로운 정책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새로운 프로젝트가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테이터 분석 플랫폼 레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중국의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주에 약 10% 상승해 28일 기준 미터톤 당 약 18만2500위안으로 거래되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첫 주간 상승이었다.
ANZ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리튬 가격은 수요 증가가 마침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신호와 공급망 전반의 재고 감소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이치뱅크의 청정 기술 주식 애널리스트인 코린 블랜차드는 지난주 CNBC의 '스트리트 사인 아시아'에서 향후 몇 년 동안 리튬 공급이 수요 대비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CNBC는 평균 15% 주가 상승 여력이 있으며 70% 이상의 애널리스트들에게서 매수 등급의 추천을 받는 리튬 관련 주식을 선별했다.

캐나다 광부 시그마 리튬은 75%의 애널리스트로부터 매수 등급을 받았으며 약 155%의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받았다.

미국 EV 배터리 제조기업인 마이크로베스트 홀딩스는 100%의 잠재적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받았으며 또한 평가한 애널리스트들 전부한테서 매수 등급을 받았다.

호주 리튬 광부인 피에몬테 리튬과 야데아 그룹 홀딩스도 애널리스트들 전부한테 매수 등급을 받았으나 잠재적 상승 여력은 각각 17.8%와 30.6%로 평가받았다.

한편,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화학업체인 LG화학도 매수 등급 72.4%, 85.2%로 추천 받았으며 잠재적 상승 여력은 각각 23.1%, 44.9%로 평가되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