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가 SVB의 모든 대출과 예금을 매입하고 FDIC에 5억 달러 상당의 주식 가치 평가권을 주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퍼스트시티즌스는 2022년 말 기준 미국 상업은행 중 30위 수준의 자산 규모를 가지고 있다.
FDIC는 성명에서 이번 거래는 퍼스트시티즌스가 SVB 은행의 약 72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165억달러 할인된 가격에 매입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SVB 이전 지점 17개는 이후 퍼스트시티즌스 이름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FDIC는 약 900억달러 규모인 SVB의 증권 및 기타 자산은 별개 매각을 위해 법정관리 상태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