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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방문' 팀쿡 애플 CEO "중국의 빠른 혁신과 오랜 협력"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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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방문' 팀쿡 애플 CEO "중국의 빠른 혁신과 오랜 협력" 칭찬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3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우드 빌리지 극장에서 열린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테드 라소' 시즌3 레드카펫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3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우드 빌리지 극장에서 열린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테드 라소' 시즌3 레드카펫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 시간) 중국 방문 첫 공개 연설에서 중국의 빠른 혁신과 미국 아이폰 제조업체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칭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쿡은 중국이 지난해 말 코로나19 통제를 종료한 후 다시 본격적으로 열리는 정부 주최 행사인 '중국개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 행사에는 쿡 외에도 정부 고위 관료와 화이자, BHP 등 글로벌 기업들의 CEO가 참석했다.

쿡은 "중국에서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의 방문은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애플이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인도와 같은 새로운 신흥 중심지로 생산을 이전하려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지난해 애플 공급업체인 폭스콘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아이폰 정저우 공장의 생산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노동자들의 불안을 부추기면서 큰 차질을 빚었다.

쿡은 또한 금요일에 베이징의 애플스토어를 방문했으며, 이 사진은 중국 소셜 미디어에 입소문을 타고 널리 퍼졌다.

쿡은 연설에서 교육과 젊은이들이 프로그래밍 비판적 사고 능력을 배워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애플이 농촌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을 1억 위안(약 189억2300만 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