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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아노라 시어스의 베벌리 저택, 240억원에 매각…역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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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아노라 시어스의 베벌리 저택, 240억원에 매각…역대 최고 기록

미국 유명 운동선수 엘레아노라 시어스가 매각한 베벌리 저택.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유명 운동선수 엘레아노라 시어스가 매각한 베벌리 저택.
다재다능한 운동선수이자 사교계 명사인 엘레아노라 시어스가 거주했던 베벌리 주택이 역대 최고 가격으로 팔렸다.

해변에 위치한 시어즈의 베벌리 저택의 매각 금액은 무려 1827만5000달러(약 240억 원)에 달한다. 이 럭셔리한 주택은 보스턴 닷컴이 ‘금주의 럭셔리 홈’으로 선정한 주택이다. 34개의 방이 있는 이 저택은 개인 해변 옆에 돌로 쌓여진 언덕 돌출부 위에 자리 잡고 있다.
11개의 침실, 11개의 풀 욕실, 3개의 하프 욕실이 있는 방 등 모두 34개의 방을 가진 이 부동산은 2021년 7월 8일 2200만 달러(약 287억 원)에 매물로 나왔었다.

이 금액은 도시 역사상 가장 비싼 매물이었다. 이 주택 다음으로 비싼 주택은 베벌리 팜스의 헤이븐 웨이에 소재했던 주택으로 649만5000달러(약 85억 원)에 거래되었다.

시어즈의 베벌리 저택은 돌로 된 해안 위에 위치하고 있어 '바위 가장자리'(록 엣지)로 불린다. 이 해변은 베벌리 항구로 드나드는 선박과 다섯 명의 가족에게만 접근이 허용되는 개인 해변을 내려다보고 있다.

주택은 3에이커 부지에 2만7313 평방피트 규모로 지어졌다. 일반인들이 이 집을 방문할 경우 정문의 마차로 된 집을 지나게 되고, 벽돌로 된 외관과 석회암으로 치장된 3층짜리 저택을 보게 볼 수 있다.

이 주택은 고급 마감재로 완전히 개조했지만 주택 소유자인 찰리 베네벤토는 집의 무결성에 애정을 쏟고 있고, 외관에 토스카나 기둥처럼 독창적이고 역사적인 특징들을 통합했다. 주택의 내부는 크라운 몰딩으로 16피트 천장 위에까지 올렸다. 인테리어는 디자이너 린다 자리피가 맡았다.

록 엣지는 다재다능한 운동선수이자 사교계 명사인 엘레아노라 시어스가 1940년에 소유했다. 이 부동산이 매물 시장에 나온 것은 50년 만에 처음이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