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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태양광 특허 라이선스 독일서 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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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태양광 특허 라이선스 독일서 빛본다

솔라와트, 계약 체결…퀀텀기술 적용 제품 지속 판매

한화솔루션이 솔라와트와 태양광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한화큐셀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솔루션이 솔라와트와 태양광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한화큐셀
한화솔루션이 독일의 태양광·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솔라와트(Solarwatt)와 유럽특허 2220689(EP 689)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솔라와트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의 EP 689특허가 적용되는 태양광 관련 제품을 지속해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과 솔라와트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EP689 특허는 한화큐셀이 소유하고 있는 퀀텀기술(Q.ANTUM)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후면에 특수 나노코팅 처리를 통해 더 많은 양의 빛이 셀로 반사되도록 함으로써 발전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퍼크(Passivated Emitter and Rear Contact, PERC)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한화큐셀의 퀀텀기술은 레이저 처리된 접촉면이 나노 코팅을 보완해 모듈의 전기적 특성과 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특허 받은 후면 방사 방지막 기술·최적화된 발전 반사판·실버 페이스트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다결정 태양광 셀 효율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 뿐만 아니라 모듈 효율에서도 19.5%로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문환 한화큐셀 부사장은 “한화큐셀은 태양광 산업에서 최고의 기술을 놓고 공정하고 건전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면서 “솔라와트와의 라이선스 계약은 유럽 전역의 고객들이 미래 지향적인 태양광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미국·말레이시아·중국·한국 등에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네덜란드 국영 연구소와 손잡고 네덜란드-독일 컨소시엄에 합류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니엘 머펠드(Danielle Merfeld) GE리뉴어블에너지 최고기술책임자 겸 부사장을 한화큐셀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해 기술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