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과 솔라와트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EP689 특허는 한화큐셀이 소유하고 있는 퀀텀기술(Q.ANTUM)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후면에 특수 나노코팅 처리를 통해 더 많은 양의 빛이 셀로 반사되도록 함으로써 발전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퍼크(Passivated Emitter and Rear Contact, PERC)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차문환 한화큐셀 부사장은 “한화큐셀은 태양광 산업에서 최고의 기술을 놓고 공정하고 건전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면서 “솔라와트와의 라이선스 계약은 유럽 전역의 고객들이 미래 지향적인 태양광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미국·말레이시아·중국·한국 등에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네덜란드 국영 연구소와 손잡고 네덜란드-독일 컨소시엄에 합류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니엘 머펠드(Danielle Merfeld) GE리뉴어블에너지 최고기술책임자 겸 부사장을 한화큐셀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해 기술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