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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삼성 이재용 회장 삼성家, 아시아 최고 부호 10위...1위는 인도 암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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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삼성 이재용 회장 삼성家, 아시아 최고 부호 10위...1위는 인도 암바니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삼성그룹 깃발.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삼성그룹 깃발. 사진=뉴시스
이병철 창업회장, 이건희 선대회장에 이어 사업을 물려 받은 이재용 회장 등 삼성 일가의 보유 자산이 185억달러(24조1795억원)로, 아시아 부호순의 10위에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은 삼성이 기업구조를 단순화하고 수년간의 리더십공백이 해결된 후 1년간 재산이 2조8853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 일가는 한국 재벌가 중에서 유일하게 2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10대 부자 중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재산이 증가한 가문은 부호 순위 6위인 유비드야 가문으로 주로 레드불 드링크의 인기로 큰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봉쇄령이 끝난 이후 유럽 소비자들이 에너지 드링크를 더 많이 마시게 되면서 78억달러(약 10조2297억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아시아 부호 1위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및 가족으로 인도의 억만장자들이 올해 순자산이 대폭 감소하고 소유한 기업의 주가가 폭락했는데도 암바니 가문과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세계 최대의 정유 단지를 소유하고 기술, 소매 및 녹색 에너지로 사업을 확장하며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총 793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인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위는 인도네시아의 부디 하르토노 & 밤방 하르토노 형제로 이들은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담배 제조기업을 물려받았으며 이후 자산을 뱅크 센트럴 아시아에 투자해 다각화했다. 총 388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3위는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 기업인 궉 가문으로 납치 및 가족 갈등, 법적 분쟁 및 끝없는 논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계자인 월터, 토마스, 레이몬드는 총 348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4위는 인도의 철강 및 건설 재벌 미스트리 가문으로 샤푸어지 팔론지그룹을 이끌고 있다. 총 284억 달러를 보유했다.

5위는 태국의 체라바논 가문으로 차로엔 포크판드 그룹을 이끌고 있다. 총 282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외신은 아시아 상위 20개 가문의 자금이 4781억 달러로 집계돼, 전년 대비 177억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고 부자 순자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9년 순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아시아 최고 부자 가문 순위는 올해 3월 14일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의 마윈 등 1세대 경영인은 집계하지 않았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