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일가는 한국 재벌가 중에서 유일하게 2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부호 1위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및 가족으로 인도의 억만장자들이 올해 순자산이 대폭 감소하고 소유한 기업의 주가가 폭락했는데도 암바니 가문과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세계 최대의 정유 단지를 소유하고 기술, 소매 및 녹색 에너지로 사업을 확장하며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총 793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인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위는 인도네시아의 부디 하르토노 & 밤방 하르토노 형제로 이들은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담배 제조기업을 물려받았으며 이후 자산을 뱅크 센트럴 아시아에 투자해 다각화했다. 총 388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3위는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 기업인 궉 가문으로 납치 및 가족 갈등, 법적 분쟁 및 끝없는 논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계자인 월터, 토마스, 레이몬드는 총 348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4위는 인도의 철강 및 건설 재벌 미스트리 가문으로 샤푸어지 팔론지그룹을 이끌고 있다. 총 284억 달러를 보유했다.
5위는 태국의 체라바논 가문으로 차로엔 포크판드 그룹을 이끌고 있다. 총 282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최고 부자 순자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9년 순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아시아 최고 부자 가문 순위는 올해 3월 14일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의 마윈 등 1세대 경영인은 집계하지 않았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