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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만 1위 통신업체 오만텔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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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만 1위 통신업체 오만텔과 '맞손'

삼성전자가 오만텔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오만텔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만시장 공략을 위해 오만의 1위 통신업체 오만텔(Omantel)과 손잡았다. 삼성전자는 오만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8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이두희 삼성전자 걸프지역 법인장과 탈랄 사이드 알 마마리(Talal Said Al Mamari) 오만텔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오만텔은 오만고객을 위한 원스톱 상점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만의 1위통신사의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기기가 결합되면서 판매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탈랄 사이드 오만텔 CEO는 "디지털화는 5G를 포함한 최신 기술 발전을 활용하는 프리미엄 장치에 대한 수요를 촉진했다"면서 "삼성과의 파트너십은 고객이 오만 최고의 네트워크에서 시장 최고의 스마트 폰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두희 법인장도 "오만텔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기술과 고객 서비스의 경계를 넓히는 동시에 원스톱 상점 모델을 통해 더 넓은 삼성 생태계를 제공할 것"이라 밝히며 오만텔과 협력할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의 출시 몇주후에 발표된 것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오만지역 판매량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손잡은 오만텔은 1980년 설립된 기업으로 2690명의 직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오만 최초의 통신회사로 오만정부가 오만텔의 지분 51%를 소유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