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이 올해 안에 최소한 한 번 이상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 이코노미스트는 80명 중 26명으로 31.7%에 그쳤다.
또 미국이 올해 안에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60%가량에 달해 지난 1월 조사 당시의 56%에서 다소 올라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예상 경제 성장률이 0.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에는 이보다 약간 올라간 1.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현재 1969년 이후 최저치인 3.4%이나 내년 1분기에는 4.8%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4% 올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으로 7개월 연속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작년 12월(6.5%)보다 0.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쳐 둔화 속도가 느려졌다. 특히 전월 대비로는 0.5% 올라 12월(0.1%)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6%, 전월보다 0.4%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