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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엑슨모빌 등 세계 5대 오일 메이저, 지난해 순익 총 252조원…횡재세 논란 다시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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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엑슨모빌 등 세계 5대 오일 메이저, 지난해 순익 총 252조원…횡재세 논란 다시 점화

미국 정유 회사 셰브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정유 회사 셰브론. 사진=로이터
세계 5대 석유 기업인 셰브론 엑슨모빌 등의 오일 메이저들이 지난해 총 2000억달러에 가까운 순익을 거뒀다고 CNBC등 외신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석유 대기업 토탈에너지는 8일 2021년의 순익의 두배인 362억달러의 연간 이익을 보고하며 엑손모발, 셰브론, BP, 셸과 함계 2022년 대규모 연간 이익을 거둔 오일 메이저 행렬에 합류했다.

엑손 모빌은 2022년 560억달러의 연간 순익을 기록해 서구 석유 산업 역사상 사상 최고치의 이익을 기록했다.

5개 오일 메이저 기업들은 지난해 총 1963억달러의 순익을 보고했으며, 이는 대부분의 국가의 국내총생산(GDP)보다 큰 규모다.

현금이 넘쳐나는 오일 메이저들은 이 자금을 엄청난 수익을 주주들에게 더 높은 배당금을 배당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는데 쓰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연설에서 오일 메이저들의 이러한 행동을 비판했다. 그는 미국 석유 메이저들이 "그 이익 중 너무 적은 금액을 생산량을 늘리는 데 투자했으며 대부분의 이익을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분배에 썼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에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대한 세금을 4배로 늘리자고 제안했다.

빅 오일의 엄청난 이익은 지난해 높은 유가에 직면한 사람들의 비용 상승과 합쳐져 대중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미국에서는 빅오일에 횡재세를 부여해야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일부 환경 운동가들은 이러한 횡재세로 에너지 비용 보조와 재생 에너지 발전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