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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튀르키예 또 지진 로이터 2차 폭발 긴급뉴스 "사상자 무려 13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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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튀르키예 또 지진 로이터 2차 폭발 긴급뉴스 "사상자 무려 1300명"

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고용보고서 쇼크

튀르키예 지진 2차 폭발이미지 확대보기
튀르키예 지진 2차 폭발
튀르키예에 또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의 피해가 상당하다는 소식에 뉴욕증시 비트코인도 우울한 모습이다.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고용보고서 쇼크로 지잔즈말부터 흔들려왔다.

로이터는 이번 2차 폭발 지진은 진도가 7.7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6일 튀르키예에 규모 7.5에 달하는 여진이 또다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24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 북북동쪽 59㎞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EMSC가 분석했다.
앞서 튀르키예에는 이날 새벽 4시 17분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튀르키예에서만 최소 9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인접국 시리아의 피해자 수를 합치면 사망자 수는 최소 1천3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 규모 7.8은 1939년 12월 이후 튀르키예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지진 수치다.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이 강진 이후 이날에만 70차례 이상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여진의 진앙은 첫 강진이 발생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튀르키예(터키) 동남부에서 발생한 대형 지진으로 시리아에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시리아 보건부는 알레포, 라타키아, 하마 지역이 강진 피해를 봤으며, 현재까지 326명이 사망하고 104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진 피해 수습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라고 주문했다. 시리아 국방부도 긴급 구조 병력을 편성에 구조 현장에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반군이 장악한 지역인 이들리브주(州)에서도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 측 초기 집계를 합하면 사망자는 473명에 달한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서북부에 피해가 집중됐으며, 최소 58개 마을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인권관측소는 초기 집계 결과 정부군과 반군 장악 지역을 통틀어 사망자 390명을 확인했으며 사상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지 언론은 지진으로 많은 주거 건물이 무너졌고,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오랜 내전 영향으로 내부 손상이 심한 건물들이 지진 충격에 쉽게 무너졌다. AFP 통신은 또 시리아 서북부 상업 중심 도시인 알레포에서는 이번 지진 이전에도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통신은 10년 넘는 내전으로 인프라가 낙후됐고, 당국의 허술한 감독 속에 부실한 신규 건축물이 많이 세워졌다고 지적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7분께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라에드 아흐메드 시리아국립지진센터장은 "이번 지진은 1995년 센터가 설립된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고 밝혔다. 시리아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과 반군으로 양분돼 13년째 심한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내전으로 민간인 1천627명을 포함해 3천825명이 숨졌다. 내전 발발 이후 누적 사망자는 50만명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