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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중국 리오프닝으로 1월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8.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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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중국 리오프닝으로 1월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8.2% 급등

대만의 대표 아이폰 생산기업 폭스콘.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대만의 대표 아이폰 생산기업 폭스콘.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기업이자 애플 아이폰의 최대 하청기업인 대만 폭스콘이 4일(현지 시간)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2%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폭스콘의 1월 매출은 220억달러(약 27조522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스콘은 아이폰 생산의 중심지인 중국 정저우 공장의 운영이 정상화되고 출하량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고 성명으로 밝혔다.
폭스콘의 전월 대비 매출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 가전제품과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컴퓨터 관련 제품의 영향으로 4.93% 증가했다.

폭스콘의 정저우 공장은 아이폰의 약 70%를 조립하고 아이폰 14 프로를 포함한 대부분의 프리미엄 모델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기지라고 할 수 있다. 해당 공장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지난해 겨울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리피니티브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폭스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콘은 "2023년 1월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앞섰다. 1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