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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폴란드 레오파드2 포함 전차 60대 지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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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폴란드 레오파드2 포함 전차 60대 지원에 감사

란드산 PT-91 트바르디 30대 포함

나토군 합동훈련 중인 폴란드 PT-91 트바르디 전차.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나토군 합동훈련 중인 폴란드 PT-91 트바르디 전차. 사진=연합뉴스
폴란드가 최근 지원을 발표한 레오파드2 전차 14대를 포함해 총 60대의 전차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각)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어와 폴란드어로 "폴란드가 전차 60대를 우크라이나로 이전하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폴란드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또 "러시아군에게는 기회가 없다. 우리는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번에 제공되는 전차는 폴란드의 주력인 PT-91 트바르디 30대와 앞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독일제 레오파드2 14대 등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설명했다.

안드리 예르막 대통령 비서실장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트바르디는 1990년대 폴란드가 당시 소비에트연방의 T-72 전차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델로, 125㎜ 주포를 탑재하고 최대 시속 60㎞로 달릴 수 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후 우크라이나에 200대가 넘는 T-72 전차를 지원했으며, 지난 25일에는 레오파르트2 14대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에 지원하기로 한 전차 M1 에이브럼스가 구형 A1 모델이 아닌 신형 A2 모델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M1A2 전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