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해외 금융매체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AEW에 별도 계정을 마련하고 삼성SRA자산운용의 지분 1억5000만유로(한화 약 2000억원)와 대출을 포함해 3억7500만유로를 AEW와 함께 영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 생키(Tim Sankey) AEW의 런던 개별 계정 책임자는 "우리는 이미 많은 투자 파트너를 확보했으며 유동적인 거시 경제 상황으로 유럽 전역의 자산 가격 조정이 빠르게 이어질 수 있으므로 투자를 위한 추가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업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2030년까지 수익원을 국내보험 38%, 해외보험 30%, 자산운용 32%로 다변화하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영국 자산운용사 세빌스IM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도 이러한 정책의 일부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