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드부시는 중국에서 테슬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모델 3과 모델 Y의 가격 인하 이후 테슬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브스는 투자 메모에서 “단기적으로 보면 테슬라가 박리다매 전략을 택했고, 이것은 고객층 주변에 철옹성을 쌓아 미국, 유럽, 중국의 다른 전기차 경쟁 업체들의 공격을 방어하는 올바른 전략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에 64%가 하락해 S&P500 지수 중 하위 10위 안에 드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43억 2000만 달러(약 30조 716억 원), 주당 순이익은 1.19달러(1471원)를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은 2021년 4분기 대비 36% 증가했고, 순이익은 36억 9000만 달러(약 4조 5626억 원)로 59% 늘었다. 주당 순이익은 2.52달러에서 작년 8월 3대 1의 주식 분할 영향으로 줄어들었다. 자동차 매출은 21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3% 늘었다. 그러나 총이윤은 25.9%로 다섯 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테슬라는 또 지난해 4분기 40만 5278대의 차량을 인도하고 43만 9701대를 생산했다. 지난해 1년간 인도한 차량은 131만대로 역대 최대다. 올해는 총 180만대를 인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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