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쓰비시 중공업은 가고시마 현 남서부의 다네가시마 우주 센터에서 정보 수집 레이더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계획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는 악천후로 발사 일자가 하루 연기된 것으로 발사에 사용된 H2A 로켓은 액체 연료를 사용하며 길이가 53 미터, 직경이 4미터로 알려졌다.
일본의 내각위성정보센터(the Cabinet Satellite Intelligence Center)에 따르면, 레이더 위성은 야간뿐만 아니라 악천후에도 지상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자연 재해 발생시 데이터를 중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대북 감시능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미쓰비시 중공업은 오는 2월 12일, 일본 항공 우주 개발 기구와 공동으로 개발한 H2A로켓의 후속 로켓인 H3 로켓을 처음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