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올해 세계 경제 핵심 위협 요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식량·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인상 등을 꼽았다.
유엔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4%에 그친 뒤 내년에는 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EU)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0.2%, 내년 1.6%이고, 유럽의 여러 나라가 올해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가 시작됐고, 올해 GDP가 0.8%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고 유엔이 밝혔다. 중국은 올해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올해 2.0%, 내년 2.5% 각각 성장하고, 일본은 올해 1.5%, 내년 1.3% 각각 성장할 것으로 유엔이 예상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