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독일은 레오파드2 주력전차를 제공한다. 조 바이든 정부는 이르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탱크 지원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에 레오파드2 지원을 요청했고, 폴란드와 핀란드, 덴마크가 자국이 보유한 레오파드2를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오파드2 제조국인 독일이 제3국 수출을 승인하지 않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레이파드2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레오파드2는 120㎜ 활강포와 7.62㎜ 기관총이 장착돼 있고, 최대 시속 70㎞, 비포장도로에서는 시속 50㎞로 주행할 수 있으며 급조폭발물(IED)과 지뢰, 대전차 사격 시스템 등을 갖췄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전차를 지원하기로 했고, 자국제 레오파드를 보유한 다른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재수출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dpa, 로이터 통신, 슈피겔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