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화승엔터프라이즈, 베트남공장 인도네시아로 이전 계획

공유
6

화승엔터프라이즈, 베트남공장 인도네시아로 이전 계획

화승엔터프라이즈가 근로자들이 스포츠화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화승이미지 확대보기
화승엔터프라이즈가 근로자들이 스포츠화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화승
화승그룹의 스포츠 브랜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베트남 공장이 인도네시아 자바로 공장을 이전할 것이라고 CNN 인도네시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간자르 프라노보(Ganjar Pranowo)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주지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부 자바로 이전하는 회사가 97개 있다"며 그 중 대표적인 한국 회사는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PT화승이라고 언급했다.
간자르는 제공되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많은 기업들을 중부자바로 이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하며 "라이선스의 용이성 외에도 여러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자르가 공유한 비디오 영상에서 이세종 PT 화승 인도네시아 이사는 "우리는 중부 자바의 분위기나 투자가 실제로 매우 가치 있고 정부와 지역 사회가 협력 할 수 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에서 생산을 시작한 물량들이 천천히 중부 자바로 이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공장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스포츠화를 생산하고 있으며 아디다스의 2위 공급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55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m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