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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암호화폐 러시아 핵무기 "쇼크" FOMC 금리인상 속도조절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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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암호화폐 러시아 핵무기 "쇼크" FOMC 금리인상 속도조절 "재검토"

경기침체 신호,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비상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및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및 비트코인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 위험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주목하면서 뉴욕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핵무기 발언도 뉴욕증시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 가상화폐도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7000달러가 또 무너졌다, 위믹스 상장폐지도 가상자산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 등이 일제히 밀리고 있다.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도 비상이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 위험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주목하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침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30년물과 3개월물의 금리 역전 폭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된 점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은 102거래일째 이어졌다. 이는 1977년 이후 역대 여섯 번째로 긴 역전이다.

중국이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수출입 지표가 크게 악화하면서 악재가 부각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제로 코로나' 정책의 한 축인 상시적 전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사실상 폐지하고, 무증상자나 경증 감염자는 시설격리 대신 재택치료를 허용하기로 하는 등 방역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이 와중에 중국의 11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전년 대비 8.7% 줄었다.
미국의 생산성 지표는 단위 노동 비용이 둔화하면서 개선됐다. 미국의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계절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연율 0.8%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이전 예비치인 0.3%보다 개선된 수준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중고차 업체 카바나의 주가는 파산 우려가 커지면서 40% 이상 폭락했다. 카바나가 자사 채권단과 향후 회사의 협상에 있어 공동 행동할 것을 약속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회사가 파산이나 채무조정 등의 우려가 커졌다. 이런 가운데 웰스파고는 "모든 금융지표가 침체가 다가오고 있음을 가리킨다"라고 밝혔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다. 독일 DAX지수는 0.24% 하락했다. 영국 FTSE지수는 0.11% 올랐다. 프랑스 CAC지수는 0.10%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7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부자의 자리를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에게 내줬다. 테슬라 주가가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급락하면서다. 포브스가 집계하는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한때 부자 1위를 차지했고 머스크는 2위로 밀렸다. "테슬라 지분 가치의 급격한 하락과 440억 달러 규모의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 여파로 머스크가 잠시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잃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과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 감축설 등으로 타격을 입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도 올해 내내 테슬라 주가를 짓누르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중앙 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이날 위믹스(위메이드)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개별 가상자산 거래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위믹스는 거래소 공지대로 오는 8일 오후 3시 4개 거래소에서 거래 종료된다. 이들 4대 거래소에서 위믹스에 투자했던 투자자는 보유한 위믹스를 개인 지갑 또는 해외 거래소로 보내야 한다. 위믹스는 쿠코인, 오케이엑스, 게이트아이오 등 해외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