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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UDC와 5년 장기계약 체결…안정적 OLED 기술·재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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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UDC와 5년 장기계약 체결…안정적 OLED 기술·재료 확보

UDC가 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인광유기발광다이오드(PHOLED)재료와 기술을 공급 예정

UDC측이 밝히고 있는 OLED 기술. 사진=UDC이미지 확대보기
UDC측이 밝히고 있는 OLED 기술. 사진=UDC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기업 유니버셜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niversal Display Corporation, UDC)과 장기 OLED 재료 공급·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OLED 액정 제조에 필요한 재료와 기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UDC가 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독점적 인광유기발광다이오드(PHOLED)재료와 기술을 삼성디스플레이에 계속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뿐만 아니라 추가옵션으로 2년더 연장이 가능하며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티븐 V. 아브람슨 (Steven V. Abramson) UDC 최고경영자(CEO)는 "2년 이상 함께해오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이러한 장기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20년 이상의 혁신과 재료 공급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은 더욱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성장했으며 OLED 혁명의 새로운 지평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고효율, 고성능 독점 OLED기술과 UniversalPHOLED 소재의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삼성의 제품 로드맵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장기 계약을 채결한 UDC는 디스플레이와 고체 조명 응용 제품에 사용되는 OLED 기술과 재료의 연구·개발·상용화 분야의 선두 주자로 1994년 설립돼 전세계에 자회사와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5500개 이상의 특허를 소유·독점 라이선스 또는 재라이선스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디스플레이에 UDC의 녹색과 적색 OLED를 재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20년 이상 협력해 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