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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막판 폭발 제롬 파월 연설 "예상 밖 비둘기" 금리인상 속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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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막판 폭발 제롬 파월 연설 "예상 밖 비둘기" 금리인상 속도조절

제롬 파월 FOMC 연준의장 최종 금리 "더 내려갈 수도"

제롬 파월 연준의장 모습. 제롬 파월 발언이 예상 밖으로 비둘기적으로 해석되면서 뉴욕증시 랠리의 동력이 붙었다. 제롬 파월이 FOMC 연준 최종 금리 내려갈 수도 발언이 뉴욕증시의 주목을 끌었다.이미지 확대보기
제롬 파월 연준의장 모습. 제롬 파월 발언이 "예상 밖"으로 비둘기적으로 해석되면서 뉴욕증시 랠리의 동력이 붙었다. 제롬 파월이 FOMC 연준 "최종 금리 내려갈 수도" 발언이 뉴욕증시의 주목을 끌었다.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장 마감을 앞두고 폭발하고 있다. 제롬 파월의 발언이 "예상 밖"으로 비둘기적으로 해석되면서 뉴욕증시 랠리의 동력이 붙었다. 제롬 파월이 FOMC 연준 "최종 금리 내려갈 수도" 발언이 뉴욕증시의 주목을 끌었다.

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지금까지 빠르게 기준금리를 375bp(1bp=0.01%포인트) 인상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을 통해 “우리가 빠르게 행동한 것은 좋았다고 생각하고, 또 그 금리 수준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뉴욕증시의 이목이 집중된 최종 금리 수준을 두고서는 “이제 어느 정도 생각은 있지만 생각을 다시 바꿀 수도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고,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지금까지 굉장히 공격적으로 긴축을 했다”며 “계속해서 금리를 급격하게 올려 침체를 유발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경기침체에 대해 “지난 1년간 (긴축으로 인해) 연착륙의 길이 좁아졌다”면서도 “연착륙은 여전히 달성 가능하고, 그것을 위한 길이 있다고 믿고 싶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또 미국의 긴축에 따른 강달러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데 대해서는 “미국과 세계 경제를 위해 인플레이션을 빠르게 통제하는 게 좋다”며 “천천히 조치를 취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면 세계 경제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이후 크게 오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는 부진했다. ADP 리서치 연구소에 따르면 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2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뉴욕증시 전문가 예상치인 19만 명을 밑도는 것으로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ADP의 민간 고용 보고서는 12월2일 나오는 노동부의 11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미국 고용 시장의 건전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지표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2.9%로 수정돼 앞서 공개된 속보치인 2.6%보다 상승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7%도 웃돌았다. 앞선 1, 2분기 성장률이 각각 -1.6%, -0.6%를 기록한 후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